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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5 SK m&s 인턴십] 안드로이드 최종 합격 회고

by 날리는달 2025. 3. 7.

25년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진행한 TMAP AUTO 과제 회고.

 

인턴기간 동안 총 3개의 과제를 수행했다.

개발과제1, 알고리즘, 개발과제2.

 

인턴십 내내 불안감을 안가지고 싶어도 마음속에 계속 안고갔었다.

채용연계형 인턴십이라는 부담x100 아래서 근무하는 모두가 잘되기를 바란다.


이력서

이력서에는 크게
학력/경력/활동/논문/수상/자소서/추가자료
들로 구성되어있었고

추가자료에는 평소에 원티드에 작성하는 이력서를 첨부했다.

지금 다시 이력서를 보면 너무나 부끄러운 내용들밖에 없는데,
서류에서 학력,학점,자격증들을 통해서 붙은게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솔직하게 질문에 답변했고, 멋있는 말들로 쓰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다.

SKCT

ncs문제들로 시간압박이 매우 심한 상태에서 여러영역을 풀었다.

앞에 3개 주제에서는 뒷문제들을 찍었었는데,
뒤에 주제들부터는 시간 부족시, 그냥 안 풀었었다.

알고보니 틀렷을때 마이너스가 있다는 곳들이 많다고 하니, 안찍는게 맞았을 수 있던거 같다.

 

과제테스트

UI/API를 둘다 구현하는 것이 과제였다.

과제 시간은 5일간 진행되었고,
평소에 생각지 못한 부분을 구현하게 되어 구글링을 많이 했다.

배포에 대한 내용이 없었는데, 나는 그냥 프론트/백 모두 CI/CD, DNS 적용까지 모두 처리했다.

 

기술면접

지원자 3명에 면접관 7명으로 1시간 동안 면접이 진행되었다.

사전과제에 대한 질문은 생각보다 없었다.
일반적인 CS질문 70%, 개발질문 20%, 인성질문 10%정도 였던거 같다.


현장실습 8주한거를 써서 서류에서 붙었을지도 모르겠다.

 

크게 막히는 질문은 없었고, 면접관 분들께서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면접이 진행되었고, 긍정적인 면접 경험이였다.

면접관분들이 많기도 하고 배려를 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임원면접

똑같이 약 1시간정도 진행되었다.

 

이력서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들, 팀프로젝트시의 질문들, 협업시의 질문들 등등등

정답이 있는? 없는? 그러한 질문들이 나왔었고

나는 뭔가 기술적인 부분으로 답변을 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1,2차 면접이 이루어져서 탈락인지 아닌지 감이 안잡혔다.

 

인턴 합격

특이하게(?) 난 대학교 3,4학년 동안 안드로이드와 백엔드, 프론트엔드를 모두 공부해봤다.

4학년 막학기에는 Java&Kotlin 기반의 백엔드로 취준을 했다.

 

 

직무를 입사 첫날에 들었는데, 모빌리티 팀의 안드로이드 개발이라는 것이다..!!!!!!!!!!!!!!!!

 

 

1/2차 면접과정에서 안드로이드관련 질문을 받았고, 다뤄본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는데..

그냥 안드로이드 팀과 관련한 질문이겠거니~하고

매우매우매우 솔직하게 해봤다고 하고 재밌었다고 했는데

 

안드로이드쪽으로 배정받은거다..!

 

---

 

나는 첫 개발을 안드로이드로 시작했고, 개발에 재미를 붙인게 안드로이드 개발이였고

너무나 절망적인 안드로이드 신입 취업문 때문에 포기를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작스런 기회가 생겼고 자신감이 있어서 해보기로 했다.

 

 

개발과제 1

인턴기간 8주에서, 과제 수행이 7주차로 계획되어 있었고

안드로이드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것이였다.

 

해당 과제는 TMAP open api를 사용하는 것이였고, 기술스택은 자유라서 컴포즈를 사용했다.  

그.런.데.,

이걸 4일만에 끝냈다?!(ㅋㅋㅋㅋㅋ)

 

이후 실제 자동차에서 앱 테스트도 했다.

해당 구현내용에 대해 발표준비 후에 발표를 했는데..

멘토님앞에서만 할 줄 알았는데, 일하시던 다른 팀원/팀장님들 모두 오셔서 발표를 들으셨다..(좁은 방에 10명넘게 들어오셨다..)

 

 

 

알고리즘

개발과제 중간에, 알고리즘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설날 전후로 과제 수행 기간이 잡혔고,

본가에 와서 심심할때 코드를 짯는데 회사에서 짠거랑 별 차이는 못냈다// ㅋㅋ

 

이후 발표를 진행하고, 개발 과제를 계속 수행했다.

 

발표는 임원급, 팀장급, 멘토님들 앞에서 수행했다~

다행히 만족하신것 같았다 (ㅋㅋㅋㅋ)

 

개발과제 2

실무코드를 보지는 못하고, 실무앱의 간단한 기능 코드개발(zero부터 시작하는)을 과제로 받고,

java 현업 문서를 해석하면서 과제를 수행했다.

지도 기능을 위해 c/c++을 사용하는점, 정말 많은 callback패턴 등, 서버개발 경험이 없더라면 힘들었을 거 같다.

 

 

안드로이드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보다 native API, 프레임워크 API의 복잡도가 백엔드에 비해 너무 커서 그런거같다.

또한 런타임이 안드로이드OS에 맡겨지기 때문에, 서버를 제어할수있는 스프링과는 다른게 많다.

즉, 안드로이드는 러닝커브가 너무너무 가파르다. 버전 호환성도 너무 귀찮고, 특히 자료가 안드로이드는 구글문서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과제용 기술스택은 제한없이 진행됐고, 컴포즈와 XML중 일부로 XML을 선택했다.

 

개발중에 어려운점은 없었고, 멘토님들께서는 질문 많이 하라고 하셨지만 질문할 거리가 별로 안생겼다.

 

과제 틈틈히 시간이 많이 남았고, 안드로이드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보면서 지냈는데, 자료가 너무없었다.

 

API 크기가 이래도 돼나? 싶을정도로 많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개발 과제를 마무리하고, 마지막주차는 발표준비하는 주차로 보낸 뒤,

발표는 임원급, 팀장급, 팀원분들(10~20년차)앞에서 진행했다.

 

발표이후 질문을 받는데, 나는 여태까지 취준을 하면서 면접이 항상 할만했고, 가장 편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숨막혀서 질식할만큼 너무 힘들었다

 

진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TOP3안에 드는 순간이였다.

 

 

결과

발표 후, 다음날에 장비반납과 퇴직서류 보안유지서약서를 작성하고(잔인하다) 퇴사했다.

 

 

그 다음주는 휴가기간으로 보내기로 됐고

주말에 스키여행을 다녀왔다

 

 

 

 

목요일날에 결과가 나왔는데   

 

합격!!!

 

건강검진 받고 졸업증명서 가져가면 된다!

 

 

마무리

인턴십이라는 제도가 너무 힘든 제도라는 생각이 아직도 들고

안드로이드 팀의 신입으로 같이했던 동기가 있어서 도움이 컸다,,

 

인턴기간동안 멘토님들께 많은 케어를 받았고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밥&커피를 많이 사주셔요)

역시 모바일팀이 살벌한게 시니어분들이 엄청 많이 계신다..

 

 

 

요즘 채용한파가 너무 살벌한데, 현업에서 뽑을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현재 취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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